파주 문산고가 제3회 경호실장기전국사격대회 남고부 50m 권총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문산고는 16일 서울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고부 50m 권총 단체전에서 이태곤과 이정욱, 민귀동, 최영원이 출전해 1천591점을 기록하며 서울 환일고(1천579점)와 서울체고(1천578점)를 따돌리고 대회기를 품에 안았다.
또 이태곤은 개인전에서도 본선과 결선합계 629.3점으로 김의종(환일고·640.3점)과 김형석(629.8점)에 이어 동매달을 획득했다.
여일반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최윤정(화성시청)이 본선과 결선합계 500.0점을 획득하며 김명희(기업은행·498.6점)와 나윤경(대구은행·498.5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윤정은 김행정, 강선아, 김여울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화성시청이 1천183점으로 기업은행(1천186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 한개를 추가했다.
강남대는 노유연과 한유정, 박애정, 안효숙이 출전한 여대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 1천682점으로 남부대(1천680점)와 주성대(1천669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노유연은 개인전에서도 770.0점으로 이호림(숭실대·786.0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트랩에서는 박은지(과천고)가 합계 6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여대부 트랩에서 68.0점을 기록한 정유원은 권영미(한국체대·69.0점)에 1점이 뒤져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