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 영부인 솔몽 오논 여사가 29일 오후 남양주시 수동면 국민관광지내에 있는 몽골문화촌을 방문했다.
솔몽여사는 이날 바토바에르 울란바타르 시장과 바트나상 주한 몽골대사 부인 등과 함께 몽골문화촌을 방문,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김영수 시의장을 비롯 한창길 몽골장학회장과 황현익 몽골문화촌장 등으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솔몽여사는 이어 유종석 남양주시 주민생활지원국장으로부터 몽골문화촌 조성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대형 게르에 전시되어 있는 몽골전시물품을 관람한 후 몽골민속예술공연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단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우 시장은 솔몽여사에게 전통화장대인 경대를, 김영수 시의장은 보석함을 선물했으며 솔몽여사는 이석우 시장에게 고려 춘추열전을 인용한 형제애의 내용이 담긴 문구가 있는 액자와 몽골 대통령 방한 기념 우표첩을 선물했다.
남양주시는 민간교류로 시작된 몽골장학회의 활동이 시발점이 되어 지난 1998년 10월28일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시와 우호협력을 체결한 후 2000년 4월 15일 몽골문화촌을 개관했으며 2001년 8월22일에는 울란바타르시에 남양주문화원을 준공했다.
또 2002년도부터 몽골문화촌에서 전통몽골민속예술을 상시공연하고 있고 해마다 양도시의 학생들이 서로 방문해 홈스테이를 하며 문화교류를 해 오고 있는 등 몽골에 한국의 국위를 선양하는데 시가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