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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호만천 시민공간으로 거듭

市, 예산 80억원 투입해 2011년 완공
산책로·체력단련 시설 등 자연형 조성

남양주시가 80억원을 투입해 호만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 자연친화형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호평동 천마산 계곡에서 시작해 택지개발지구를 가로 지르며 흐르고 있는 호만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 서울의 청계천과 같은 휴식 명소로 바꾼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 하천을 주민 휴식공간과 체력단련장의 역할과 문화공간과 자연학습장 역할까지 충분히 할 수 있게 조성해 명실상부한 남양주시의 새로운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호평동 호만천 일원을 서울의 청계천과 같은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 시민들의 휴식처로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3월 본격적으로 추진, 2011년을 완공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사업은 80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폭 15m~40m, 길이 2.55km 구간의 호만천에는 벽을 타고 물이 흘러 내리는 벽천과 분수를 비롯해 물놀이 시설, 인라인 및 여러 가지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뿐만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산책을 할 수 있는 4.28km에 이르는 산책로와 다양한 체력단련 시설 등이 들어서 시민건강에 일조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갖가지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야생초 화원과 물억새, 갈대 등 수변식물을 볼 수 있고 수서곤충과 물고기 등을 관찰하며 물속생물과 환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생태학습원 등이 조성돼 자연학습장 역할도 톡톡히 하게 된다.

공원을 겸한 야외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시민을 위한 소공연과 젊은이들이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건전한 문화공간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따라서 이 공원이 조송될 경우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석우 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최대한 유용하고 아름다운 휴식공간,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시의 명소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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