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의장 김영수) 의원들이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 준공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2009년 개통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당초 2004년 준공 예정이던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2006년으로 연기되고 또다시 2009년으로 연기됐으나 지지부진하고 있어 망우~마석 구간만이라도 2009년에 정상적으로 준공 되기를 48만 시민 모두가 간절히 염원한다며 10만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첫 날인 이날 시의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금곡동 육교 아래에서 김영수 의장을 비롯해 서명운동을 제안한 이광호 의원 등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동참을 당부했으며 많은 시민들이 적극 서명에 나섰다.
시의회는 이날부터 30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시민과 학생, 각급단체와 종교단체 등 모든 시민들의 염원을 담는 서명운동을 전개, 국회와 건설교통부, 기획예산처 등 관련 부처에 건의서와 함께 전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