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평내택지지구에 인접해 있는 백봉산 계곡에 부유물이 암거수로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부유물 차단용 스크린이 설치됐다.
21일 남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진장)에 따르면 이 지역은 한국토지공사에서 택지개발을 하면서 평내택지지구외로 부터 유입되는 계곡수를 단지내 암거를 통해 처리하도록 시공 됐다.
그러나 유사시 장마나 홍수가 발생하면 계곡에서 다량의 고사목이나 나뭇가지 등 부유물이 암거수로로 유입되면서 암거수로가 제기능을 잃을 경우 큰 피해가 우려 됐다.
이에 산건위 소속 의원들은 지난해 이같은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는 현지를 확인한 후 한국토지공사 남양주지사에 대책 마련을 요구해 토공에서 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최근 계곡 3개소에 충격흡수식 볼라드를 설치, 대·중·소형 부유물을 거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