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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분기 순이익 232억

영업이익 288억 흑자 작년동기比 15% 증가
MLCC 칩부품 3개월째 월 매출 400억원 돌파

삼성전기는 2·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8천214억원, 영업이익 288억원, 순이익 23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1·4분기 대비 각각 7.4%, 234.9% 증가했고 작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9.5%, 14.7% 늘었다.

순이익도 전분기 대비 221억원,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42억원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 모든 경영지표가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기는 주력 제품인 반도체용 기판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칩부품 사업이 6분기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또 1·4분기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카메라 모듈과 휴대전화용 기판의 수주가 늘고 여기에 원가절감 결실이 보태져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삼성전기는 설명했다.

본사 기준으로도 삼성전기는 매출 6천323억원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 매출이 흑자로 돌아섰다.

부문별로 보면 기판 사업은 반도체용 기판(BGA) 매출이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고 라인 합리화와 원가절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휴대전화용 기판 선전으로 전분기 대비 3.8% 증가한 2천7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칩부품 사업은 MLCC 사업이 4월부터 3개월 연속 월 매출 400억원을 돌파하는 호조세가 지속된 데 힘입어 전분기보다 7.7% 늘어난 1천5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광 사업은 카메라 모듈 매출이 고부가 신기종의 공급 확대와 신규 거래선 진입에 따른 물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LED 사업도 고휘도 백색 LED와 LCD 백라이트 유닛용 LED의 본격 양산으로 24%나 성장해 전분기보다 14.9% 증가한 1천3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RF(무선고주파) 사업은 네트워크 모듈과 파워, 모터 사업의 호조로 전분기 보다 7.4% 증가한 2천61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하반기에도 환율 하락, 부품가격 인하와 같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핵심 사업의 시장 지배력 강화로 수익성을 높이고 차세대 성장 제품을 육성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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