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직원으로 구성된 ‘도시이미지 연구 학습동아리’가 문화관광부가 실시한 2007년 일상장소 문화생활 공간화 기획 컨설팅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 5천여만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지난 2월 동아리를 구성한 15명의 회원들은 “경관은 경쟁력이다. 남양주시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우리의 활동은 계속된다”는 모토를 내세워 활동해 온 결과 이같은 쾌거를 거두게 됐다.
동아리가 5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 사업은 ‘지역자연과 문화를 살린 도심정비를 위한 환경색채정비 가이드라인 제작 및 시범사업의 실시’.
회원들은 문광부에 신청한 사업목적에서 시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오랜 전통유산을 가지고 있으나 무계획적인 도시개발로 인해 도심과 자연경관의 정비 상태가 열악해 이의 개선을 위해 지역의 자연과 전통을 살린 환경색채가이드라인을 제작, 조화로운 도시환경개선의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환경색채가이드라인을 활용해 가장 시급한 사안인 공장지붕과 간판, 열악한 가로주변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 그 성과를 바탕으로 시 전역에 확대하고자 한다는 포부도 나타냈다.
이순덕 회장은 “환경색체정비 가이드 라인 사업을 통해 시의 특성이 반영된 도시미관을 형성하고,시민들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되며,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문화 재창조의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지원금으로 올 연말까지 시 전체의 환경색체 가이드 라인을 마련, 옥외 광고물 등 공공부문에 우선 적용하고 건설업 관계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늘리 알려 색 사용의 규제 및 유도로 조화로운 도시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시이미지 연구 학습동아리는 매주 수요일 일과 후 시간을 쪼개 모임을 갖고 도시 이미지에 대한 연구와 토론은 물론,전문가를 초빙해 연구의 깊이를 더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