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부분개통한 의정부와 포천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금오동 금신지하차도가 완전 개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지역 주민의 오랜숙원사업이던 금오동 금신지하차도가 31일 전면 개통된다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7월 공사를 시작해 의정부 신터미널과 2군수사령부를 잇는 금신지하차도 건설공사는 현재 95.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진행상황에 따라 31일 낮 12시 전면 개통되면 금신교차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구는 이날 전면개통 후 오는 9월까지 잔여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금신지하차도는 극심한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지난 4월 왕복 2차로로 부분 개통했다.
나머지 차로는 벽체 되메우기 등의 공사가 진행되어 이날 전면개통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왕복 4차로인 금신지하차도가 완전 개통되면 포천방면과 의정부 도심으로 가는 국도43호선과 금신교차로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