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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곡中 통학로 교통안전 팔걷어

고충위, 남양주 시청서 오늘 조정회의 개최

광주시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한 설계를 마치고도 예산확보를 하지 못하고 있어 통행자와 차량이 뒤엉켜 있는 경안동 거리.

남양주 판곡중학교의 정문 앞 교통 안전시설 설치가 시급하다<본보 3월12일자 7면 보도>는 본보 보도와 관련,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이 학교 교통안전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3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1일 시청 회의실에서 교육청, 서울국토관리청, 대한주택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참가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개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위험한 통학로 문제 때문에 학부모들이 교통안전 대책을 요구해 온 이 학교는 곡선형 도로 구조와 과속 방지턱이 없어 뻥뚤린 내리막길 4차선을 질주하는 차량들로 인해 횡단보도를 건널때 마다 교통사고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판곡중 운영위원회와 학부모들은 이 도로의 교통안전시설이 미흡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남양주시청, 남양주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교통안전대책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제기해 왔다.

그러나 이 도로는 편도 2차로(왕복 4차로)의 도시계획도로로, 호평동 택지개발사업 주체인 한국토지공사가 건설해 남양주시에 기부 채납한 상태며 현재는 남양주시에서 운영·관리를 하고 있다.

때문에 이 도로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남양주시청과 남양주경찰서, 구리 남양주 교육청, 대한주택공사, 서울국토관리청, 판곡중학교 등 모두 6개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공동으로 추진해야 하는 복잡한 성격을 띄고 있어 해결이 쉽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따라 고충위는 지난 3월부터 현장조사, 관계기관 업무협의회의, 지역주민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이날 조정회의를 갖게 됐다.

한편, 판곡중은 지난 3월 호평택지개발지구에서 개교한 신설학교로 1학년 215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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