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이천 한·육우작목반 '안팔고 안사고 안먹자'

“광우병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안팔고, 안사고, 안먹습니다.”

지난 7일 이마트 이천점 앞에서 이천 한·육우작목반 회원들은 ‘광우병에 미친 소가 달려온다’는 문구가 적힌 전단지를 들고 오가는 시민들에게 미국산 쇠고기 불매운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농림부 검역팀에 의해 미국산 쇠고기 검역 과정에서 광우병 특정 위험물질로 판정되는 척추뼈가 발견됨에 따라 이를 알리고 더불어 수입 쇠고기로 인한 축산업 농민들의 고통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

작목반에 따르면 광우병은 뇌가 스펀지화 되어 발병되면 2~6주 이내 사망하는 병이며 미국 소의 90%는 죽은양이나 소의 뼈와 내장을 섞은 사료로 키워지고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으로 뒤범벅된 사료를 공급해 살찌워진 소다.

이날 홍보에 함께 참석한 박원식(이천축산 협동조합 전무)씨는 “수입소고기의 판매로 산지 한·육우값이 추락. 축산업을 하는 농민들이 큰고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입구에서 캠페인에 참가했던 김모씨도 “예전에는 한우 한 마리를 올리면 800만원 가량 하던 산지 소값이 500만원밖에 안간다”며 “한미 FTA 협상 때문에 농민들의 피해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