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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부의장 뽑아 줬더니 등 돌리네”

남양주시 소각잔재매립장 반투위, 주민소환제 추진

남양주시 소각잔재매립장 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가 남양주시의회 공명식 부의장에 대한 주민소환제를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9일 반투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의회 다 선거구(진접읍·오남읍·별내면)의 공명식 부의장이 시가 추진하고 있는 별내면 청학리 소각잔재매립장 건립에 반대하는 조건으로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다는 것.

그러나 공 의원은 당선된 후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민의사에 반하여 시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어 주민소환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투위는 오는 10일 오후 남양주 시청앞 좌·우측 인도에서 소각잔재매립장 반대를 위한 집회를 가지면서 공명식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공 의원은 “지난 4대때 의사발언을 통해 ‘주민들과 뜻을 같이하고 있다. 주민들의 반대만 탓하지 말고 시에서도 주민 복지를 위한 지원금 등을 신속히 집행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부분을 문제 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다 선거구의 주민소환투표청구권자 총수는 8만6천185명이어서, 주민소환투표청구 서명인수는 총수의 20% 이상인 1만7천237명 이상이어야 된다.

또 소각잔재매립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별내면의 주민소환투표청구권자 총수는 1만9천664명이고, 이중에 청학리 지역 총수는 1만5천600여명 이어서 과연 주민소환제를 위한 법적 구성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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