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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이천이전 실마리 풀리나

국방부 市와 부지협의 중 장호원서 유치의사 밝혀

송파신도시 내 특전사 등 군부대의 이전계획을 놓고 이전예정지인 이천시 신둔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 다른 지역 주민들이 군부대 유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이천시 등에 따르면 장호원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장호원읍에 군부대를 이전해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시에 제출했다.

추진위는 건의서에서 “장호원은 66년전인 1941년 읍으로 승격됐지만 지난 날의 명성을 잃은 지 오래됐다”며 “낙후된 장호원이 사는 방법은 군부대 유치”라고 밝혔다.

추진위에는 현재 10명의 장호원 지역 전·현직 사회단체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70여명의 단체장을 대상으로 유치서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런 유치 움직임이 알려지면서 해당 마을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서 성사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움직임과는 별도로 국방부와 이천시는 율면을 군부대 이전 대체부지로 검토하고 협의를 진행 중이었으며 여주군에서도 제1야전군사령부(원주) 유치에 따른 지역발전 사례를 들어 군부대 유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9일 김장수 장관 이름으로 이천시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특전사 이전은 중요한 국책사업으로 사업추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이천시장에게 15일까지 이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통보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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