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욱(수원 농생고)이 제4회 학산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청장급(80㎏)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태욱은 20일 경남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청장급 결승에서 윤홍식(충북 증평공고)을 들어서 밀어치기로 모래판에 뉘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정철우(대구 능인고)를 뒤집기로 꺾고 결승에 오른 박태욱은 힘과 기술에서 윤홍식을 앞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고등부 용사급(90㎏) 윤승민(용인고)도 준결승에서 김동완(경북 의성고)을 밧다리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 서종만(인천 부평고)을 잡치기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역사급(100㎏) 김진과 장사급(100㎏ 이상) 김현근(이상 인천 부평고)도 결승에서 각각 심영학(증평공고)과 윤성희(전북 대성고)를 꺾고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