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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안산 꿈틀꿈틀 지각변동 오나

시화멀티테크노벨리사업 본격 궤도
지역개발 기대감 매수세 꾸준히 증가
도내 전세가 실수요자들 움직임 활발

 

시화멀티테크노벨리라는 호재를 업은 시흥·안산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8월 초 대비 소폭 둔화된 상승세를 보이던 시흥, 안산 지역이 시회멀티테크노벨리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름에 따라 상승세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친환경적인 해양레저복합도시를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시화멀티테크노벨리는 지난 16일 기공식을 가졌고, 2016년에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안산시 원곡동(2.22%), 선부동(0.56%), 초지동(0.47%) 일대가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 단지로는, 원곡동 경남아너스빌 중소~중대형대가 1천~1천300만원 가량 상승해 76㎡(전용 59㎡) A형이 1억7천~2억1천만원선을, 109㎡(전용 84㎡) 형은 2억5천500~3억300만원선을 유지했고, 선부동 군자주공6,7,8단지 소형대는 200~5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돼 6단지 66㎡(전용 60㎡) 형은 2억6천~2억8천만원 선에, 7단지 42㎡(전용 36㎡) 형은 1억6천300~1억7천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처럼 가격이 상승한데는 시화멀티테크노벨리(MTV) 사업으로 주민 기대감이 올라 호가가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반면 도내 부동산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소폭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시흥시(0.99%), 여주군(0.63%), 의정부시(0.41%), 양주시(0.37%), 안산시(0.37%) 일대가 상승세를 보였고 대부분 지역은 보합세 내지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의정부시는 중소형 규모의 아파트 강세 영향으로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금오동(1.34%), 가능동(0.92%), 민락동(0.66%), 호원동(0.47%) 일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 단지로 살펴보면, 금오동 신도브래뉴 소·중소형대가 500~1천만원 가량 상승해 76㎡(전용 57㎡) 형이 1억4천500~1억6천만원 선에, 102㎡(전용 83㎡) 형은 1억8천500~2억5천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민락동 신안 79㎡(전용 59㎡) 형은 5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돼 9천700~1억2천800만원선을 나타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매물 부족 양상 아래 급매물이 소진되어 매물 평균가격이 상승했다”며,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도내 신도시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형대에서만 0.04%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고, 중소~대형대는 -0.03~-0.05%의 변동률을 기록한 상태다.

지역 별로는 산본 0.05%, 평촌 0.00%, 분당 -0.02%, 일산 -0.02%, 중동 -0.06%를 기록했다.

인천(0.35%)은 남동구(0.84%), 계양구(0.38%), 부평구(0.32%), 연수구(0.28%) 일대가 상승세를 보였고 대부분 지역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규모 별로는 소형 0.45%, 중소형 0.34%, 중형 0.40%, 중대형 0.02%, 대형 0.0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남동구에서는 소·중형대가 강세(0.98%)를 보인 반면 중대형대 이상에서는 하락세(-0.41%)를 기록하는 상반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도내 전세가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지난 주 대비 0.0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규모 별로는 소형 0.09%, 중소형 0.05%, 중형 0.04%, 중대형 0.05%, 대형 -0.01%의 변동을 보였다. 지역 별로는 여주군(0.41%), 양주시(0.29%), 평택시(0.20%), 안성시(0.20%), 남양주시(0.18%)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동두천시(-0.37%), 오산시(-0.21%), 군포시(-0.10%)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평택시는 소형대가 0.38%, 중소형대가 0.14%로 상승세를 견인했고, 중형대 이상에서는 -0.15%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오산시는 소형대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기록, 지난 5월 이후 나타난 하락 양상을 이어 갔다.

규모별 변동률은 소형 -0.38%, 중소형 -0.10%, 중형대 이상에서는 0.06%를 기록했다.

신도시(0.00%)에서는 일산 0.08%, 산본 0.05%, 중동 0.02%, 평촌 -0.17%를 기록했고, 규모 별로는 소형 -0.04%, 중소형 0.05%, 중형 0.04%, 중대형 -0.05%, 대형 -0.01%를 기록했다.

인천(0.03%)은 남구(0.14%), 연수구(0.09%), 계양구(0.08%)가 오름세, 남동구(-0.21%),중구(-0.05%)가 소폭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안산시 소재 중개업소 관계자는 “시흥·안산지역의 시화멀티테크노벨리(MTV)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물가격이 크게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전철 신설 등의 교통 호재로 매수문의가 급증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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