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음악, 문학, 무용, 국악, 연예, 사진 등의 분야에 끼 있는 창작예술인들이 이천시로 몰려든다.
오는 11월11일까지 대장정에 들어가는 제4회 이섭대천 종합예술제(The 4th Icheon Art Festival)가 최근 축제의 포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한국예총이천시지부와 소속 산하협회가 주관하고 이천시가 후원하는 이섭대천종합예술제는 지난 25일 이천설봉공원 야외대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천국악제, 이천무용제, 시화전시회, 시낭송회, 춘사대상영화제, 원월드뮤직페스티벌, 쌀문화축제 등 굵직굵직한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지난 개막행사에서는 국악협회 주관으로 ‘하나의 몸짓, 그 음악 속으로’를 주제로 제9회 이천국악제 공연이 있었으며, 다음달 1일까지는 무용협회 주관으로 ‘2007 이천무용제’가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또, 9월 7일부터 9일까지는 문인협회 주관으로 ‘제11회 시화전시회 및 이천문학 제11집 발간 시낭송회’가 설봉공원 등지서, 9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사진작가협회 주관 ‘2007사진작품전시회’가 이천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각각 개최된다.
음악협회가 주관하는 이섭대천음악제는 9월 18일 저녁 7시 이천시민회관에서, 연예협회주관 제7회 전국청소년가요제는 9월 30일 오후 4시 (재)세계도자기엑스포 광장에서 개최 예정이며, 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이섭대천전’은 오는 11월8일부터 11일까지 시립월전미술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이천설봉공원(야외특설무대)에서 개막돼는 춘사대상영화제는 오는 9월13일 전야제에 이어 14일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에 앞서 6일부터 12일까지 일반인 시사회가 진행된다.
영화제 개막작은 이천 출신 영화배우 임창정씨가 출연한 ‘만남의 광장’이 상영되며, 한류문화상 후보에는 장동건, 장나라, 이영애 등이 올라있다.
오는 10월4일부터 7일까지 이천설봉공원에서 열리는 ‘원월드뮤직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월드뮤직 행사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국무총리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브라질, 쿠바, 세네갈, 아일랜드 등 전세계 10개국에서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진가수 한대수(60)씨가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대중음악 평론가 송기철(38)씨가 예술감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