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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특전사 이번엔 마장면?

市, 이전 후보지로 내정… 주민들 시청서 항의시위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특전사 이전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가 마장면을 특전사 이전 후보지로 내정해 이 일대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5일 마장면 군부대 유치반대투쟁 위원회(위원장 김진복, 이하 반투위) 주민과 승려 등 15명이 시청을 방문,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날 반투위는 “최근 이천시가 태도를 바꿔 마장면 일대를 특전사 이전후보지로 내정했다”며 “시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무시하고 밀실행정과 관을 동원해 무리하게 군부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와 국방부가 군인아파트 800세대 건설 및 이주자 전원주택 제공, 4차선 도로건설 및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학교 30억 지원 및 50억 장학금제공, 특전사부대에 설치할 종합병원, 체육시설 주민개방 등의 당근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는 당연히 군부대 이전에 따른 기반시설”이라고 반발했다.

반투위는 특히 국방부가 제시한 99만㎡규모의 택지조성 등은 마장면 주민과는 전혀 관계없는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마장면 주민에게 주어지는 혜택인양 호도하며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천시는 현재 군부대 이천이전 문제로 지난달 21일에는 율면, 22일 장호원 23일에는 의회의원들이 반대항의 및 성명서 발표를 한 바있으며 이번에는 마장면주민들이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 항의를 벌이고 있어 유치·반대를 놓고 주민들간의 치열한 대치국면이다.

시 관계자는 “마장면 26개리 마을 중 18개리 80% 이상의 마을이 군부대 이전을 찬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하고 있어 군부대 이전 논란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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