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셋째주 토요일 오후면 부천에서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이 음악회는 기존 음악회와는 다른 특별함이 있다. 기존의 연주 대부분이 수준 높은 연주를 감상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 음악회에는 감동적인 연주뿐 아니라 알기 쉬운 곡 해설, 관객과의 대화 등 연주자와 관객간에 교감이 이뤄진다.
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부천문화재단은 2003년을 맞아 음악회를 새단장했다. 올해는 클래식과 전통음악으로 구성됐던 기존의 프로그램에 재즈를 더해 좀더 다양한 음악의 세계로 나아가게 된 것.
그 첫 무대는 3월 셋째주 토요일인 오는 15일 오후 4시 복사골문화센터 2층 음악카페 문화사랑에서 문을 연다. 이날 공연에는 서울 기타콰르텟이 초청돼 '오르페우스의 추억'을 선사한다.
서울 기타콰르텟은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공명을 연주하는 4인조 기타 오르페우스 그룹이다. 피어선 대학교(현 평택대)에서 클래식 기타를 전공한 김인주, 김재학, 한형일, 이준호로 구성된 이들은 1999년 7월 창단됐다. 이후 기타로 작곡된 곡 이외에도 바로크부터 현대까지의 곡들을 편곡, 연주함으로써 다양한 레파토리의 개발에 힘써왔다. 99년 금호아트홀에서의 첫 정기 연주회를 시작으로 대구, 광주, 창원, 문경 등지에서 20여회의 순회공연과 두물워크샵 기타 페스티발, KBS-FM 콘서트, 호암아트홀 청소년음악회, 로댕갤러리 목요음악회, 로드리고 페스티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기타앙상블연맹에서 주최하는 앙상블 페스티발에 참가했으며, 동경기타콰르텟의 초청으로 동경에서 연주회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
'오르페우스'란 뮤즈의 가르침을 받아 리라(lyra)의 명수가 된 오르페우스가 산천초목도 감동할 만큼 아름다운 천상의 소리를 연주했다는 신화에서 따온 것이다. 발현악기인 리라는 오늘날의 기타에 비유될 수 있는 악기다.
이날 공연에서는 비발비의 사계 가운데 '봄', 헨델의 '시바여와의 도착', 벨리나티의 '프리오사',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꽃의 왈츠, 토로바의 '에스탐파스' 등이 연주된다. 전석 1만원(회원 30% 할인). 032-326-2689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