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된다는 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남양주시 기업지원센터가 11일 개소식을 하면서 밝힌 슬로건이다.
시는 수도권에서 교통여건 등이 가장 좋은 경기 동북부 중심도시이면서도 면적의 80%가 중복규제지역이어서 기업을 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도시 중의 하나이다.
이석우 시장은 이에, 취임 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살기좋은 남양주시를 건설한다는 목표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찾아서 해결해 주는 원스톱 지원시스템인 ‘기업지원센터’를 설립, 이날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앞서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현재 산업입지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이다.
기업지원센터는 기업지원팀, 기업닥터팀, 공장민원 일사천리(1472)팀, 기업사랑방 등을 두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찾아다니며 현장에서 해결하고 사안에 따라 기업 대신 관련 부서와 협의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지원에 나서게 된다.
특히 관내 기업인들은 변호사, 변리사, 경영지도사, 무역실무자, 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 8명으로부터 무료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사랑방에서는 요일별로 법률, 세무 등 기업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담을 분야별 전문가와 나눌 수 있게 된다.
이석우 시장은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남양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위치이지만 각종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같은 어려움을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하게 됐다”며 “기업인들이 믿고 센터를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개소식에서 기업사랑 자문위원 위촉식과 (주)토페스(대표 임철규)와 두리금속(대표 류동선), (주)대한랩테크(대표 서명택)를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표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