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임송 캠프장이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 여가공간인 체육테마파크로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장기간 개인이 점용해 오고 있는 임송 캠프장에 전국 규모의 대회 유치가 가능한 테니스장을 설치해 시의 대회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지역 활성화에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임송 캠프장은 왕숙천 변인 진접읍 내곡리 501-2 외 2필지 2만2천43㎡에 자연녹지지역과 개발제한구역 그리고 하천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숲이 우거져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 곳은 오래전부터 개인이 하천점용료 등을 납부하고 축구장과 족구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음식점 영업을 해 왔으며 지난해 사용기간이 만료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곳을 전국규모 테니스대회가 가능한 규모(15면 이상)의 테니스장을 갖추고 공원과 산책로를 비롯해 주차장 등 기타 편의시설 등을 조성, 생활수준 향상과 여가시간 활용 욕구에 따라 날로 증가하는 생활 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0월 건설교통부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2008년 1월부터 2009년도 말까지 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리계획 승인 및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