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시킨 행위를 한 A(39·여)씨에 대해 도에 중징계를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자신이 소속된 읍사무소 동료들과 회식을 마친 후 만취 상태로 귀가하다 같이 근무하는 공익근무 요원 B(26)씨와 마석우리 복개천 뒷길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이를 지켜본 고교생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시는 이와 관련, A씨에 대해 공무원 품위 손상은 물론, 사회적 물의와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것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곧 도에 중징계를 요구하고 공익근무 요원 B씨도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