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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선공약 ‘업그레이드’

실용·개혁주의 반영… ‘747’‘줄푸세’ 등 100개로 압축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차기정부 국정과제가 될 대표 공약이 100여가지로 압축될 전망이다.

공약은 그간 이 후보가 밝혀온 ‘탈 여의도 정치’와 맥을 같이하는 등 이 후보의 실용주의, 개혁주의 성향이 상당히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오 일류국가비전위원장은 “이달 8일로 예정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공약의 근간을 발표할 것”이라고 지난 달 30일 밝혔다.

이 후보의 공약집은 장기적 국정목표를 보여주는 ‘비전’과 이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공약’ 등 크게 둘로 구분된다. 선대위 발대식에서 먼저 선보일 비전으로는 이 후보가 경선 기간 내놓은 ‘대한민국 7.4.7 구상’. ‘대한민국 7.4.7 구상’은 연 7%성장과 국민소득 4만달러 및 세계 7대강국 진입이 목표다.

공약은 경제분야에서 한반도 대운하, 외교.안보분야에서 남북경제공동체, 복지분야에서 중산층 복원 등이 ‘3대 대표공약’으로 발표되고 정부 공공부분에서는 ‘일하는 정부’를 표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근혜 전 대표의 대표공약으로 알려진 ‘줄푸세(세금 줄이고, 규제풀고, 법질서 세우고)’도 공약집에 포함된다. 박 전대표의 ‘6대 생활비 지출 30%줄이기’도 주요 공약으로 채택된다. 이 밖에 홍준표 의원의 ‘반값 아파트’도 당론으로 채택 되는 등 모든 분야에서 실천 가능한 공약을 채택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비전은 내달초 선대위 발대식에서 영상물을 통해 선보인 뒤 공약은 범여권 대선후보가 확정된 이후인 내달말이나 11월초에나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구색맞추기식 공약을 최대한 없애고 가능하면 100개 이내로 줄인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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