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향기 그윽하게 배어나는 정취속에서 밝은 미소로 만나요.”
오산시 수청동 소재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소장 손만진)가 물향기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좀 더 편하고 안락하게 쉴 수 있도록 직원 친절교육을 업 그레이드하는 등 손님맞이에 정성을 쏟고 있다.
도산림연구소는 지난 8일 물향기수목원에서 (주)뉴코아 동수원점 이순일(23·여) 강사를 초빙, 방문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한차원 높이기 위해 직원 70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도민들이 가보고 싶은 곳 또는 다시 찾아 보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한 물향기수목원과 축령산 자연휴양림 등에서 방문객들을 직접 맞는 매표소 종사자, 코디네이트, 가드너, 청원경찰, 주차관리원 등과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순일 강사는 친절 서비스란, 웃어 볼까요, 예쁘게 인사하기 등의 프리젠테이션을 이용한 이론 강의와 함께 눈썹 올리기, 눈 운동을 통한 밝은 표정 만들기, 볼 운동을 통한 아름다운 음성 만들기, 밝게 인사하기 등 실습을 병행했다.
도산림연구소는 지난달 물향기수목원의 방문객 편의를 위해 숲 해설가 및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재밌고 친근한 숲 해설 능력 배양을 위한 ‘물향기수목원 숲 해설 세미나’를 가진 바 있다.
한편 지난해 5월 4일 개원한 도립물향기수목원은 도내 각 지역에서 하루 1천900여명, 휴일 3천800여명 등 지금까지 50만명 정도가 방문하며 휴양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목향기를 만끽하고 있다.
손만진 소장은 “직원들에 대한 친절교육 등 각종 직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최고의 고객만족을 충족시키는 대민행정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목원 시설을 맘껏 즐기고 더 나아가 국내 최고의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