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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車 산업 세계시장 부상 교통문화 선진국 이루자

우리나라는 경제성장과 더불어 자동차 수가 급격히 증가를 해 현재 전국적으로 그 수가 2천만대가 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한 지 약 20년만에 자동차의 수나 생산면에서 어느 국가 못지 않게 선진국이 된 것이다. 자동차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됐고, 우리 삶의 질을 한 층더 높여줬다.

하지만 차량의 증가와 더불어 교통사고가 날로 증가했으며 그로 인해 사망자 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사회적이나 경제적으로 우리에게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예전부터 우리나라가 교통사고 1위, 교통사망사고 1위 공화국이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제는 이같은 불명예를 모두 벗어버리고 교통문화 선진국으로 다시 태어나야 할 시기다.

그러기 위해서 나 자신부터라도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음주운전, 신호위반, 과속, 끼어들기, 얌체운전, 무단횡단등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는 행위를 절대 하지 말아야 하겠다.

세계적인 교통선진국으로 불리는 싱가폴에서는 우리나라보다 교통시스템 및 도로가 정비가 잘 돼있고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해 엄중히 처벌하는 법규가 선행돼 있다.

이같은 조건도 중요하지만 정작 그 국민들의 의식변화가 없었다면 지금의 싱가폴은 없었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도 최근 건설교통부가 해마다 30만명 이상의 피해자를 낳고 있는 교통사고 건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제도 도입과 시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통안전법 시행령ㆍ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교통안전법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싱가폴의 예와 같이 국민들의 의식개선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본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하는 행동들이 하나하나 모여 지금의 우리나라 교통문화를 만든 것이다.

교통법규 및 질서도 우리가 모두 지켜야하는 약속이다. 지금부터라도 서로 양보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조금씩 그 약속을 지켜나간다면 우리나라도 충분히 싱가폴 못지 않은 교통선진국이 될 수 있다.

박기남 <부평署 경비교통과 교통조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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