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최고의 나들이가 될 ‘제9회 이천쌀문화축제’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우리나라 명품 쌀 생산의 중심지인 이천시 설봉공원 일원서 개최된다.
국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이천쌀의 진가를 체험하게 될 이번 축제에서는 무지개가래떡 만들기, 이천쌀밥 명인전, 임금님 진상행렬, 가마솥이천명이천원 등 이천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갖가지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23일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흐드러진 풍년마당 멋들어진 잔치마당’을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축제는 농업인들의 풍년농사를 자축하는 농업인축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수확의 즐거움을 나누는 도농교류 축제,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 고유의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로 기획됐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오감을 자극하고, 농업인과 예술인, 전문놀이꾼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풍년마당, 쌀밥카페, 동화마당, 쌀문화마당, 진상거리, 놀이마당, 기원마당, 주막거리 등 테마별 공간을 마련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농경문화를 통한 교육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각종 농촌문화체험과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600m 무지개가래떡 만들기.
약 600m길이의 무지개가래떡을 뽑아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함께 떡을 뽑고, 나눠 먹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형 가마솥에 밥을 지어 관람객과 함께 이천쌀밥을 나눠 먹는 ‘가마솥이천명이천원’과 농부와 풍물대가 임금님께 진상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임금님 진상행렬’, 외국인 송편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