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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노령 연금수급액 지역별 천차만별

용인시 26만7천원 ‘최고’ 가평군 16만6천원 ‘최하’

도내 노령연금수급자가 25만에 이른 가운데 연금수급액이 용인시가 26만7천원으로 가장 높은 반면 가평군이 16만6천원을 기록, 도내 연금수급액 지역별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대통합민주신당 장향숙 의원이 국민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가 노령연급수액 20만8천원으로 전국 평균 18만8천보다는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지역별로는 용인시가 월평균 8만5천963원을 8.9년 납입하고 26만7천208원을 수급받아 도내 최고를 기록했으며, 과천시가 매달 평균 8만8천128원을 8.1년 납입해 23만8천106원, 성남시가 8.3년 동안 8만1천397원을 납입해 23만3천931원을 수급받는 등 3개시가 전국 시군구 순위 4위와 8위, 9위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 가평군은 매달 4만1천344원을 7.4년동안 납입해 16만6천411원을 받아 도내 최하위를 나타냈고 연천군이 3만8천970원을 7.4년 납입해 16만7천267원, 여주군이 4만1천307원을 7.4년을 납입해 16만7천889원으로 도동간 연급수급액 편차가 심각했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도 용인시가 6만7천322원을 7.4년 납입하고 24만5천777원으로 도내 최고를 나타냈고 성남시가 6만4천313원을 7.4년 납입해 23만516원, 군포시와 고양시 과천시가 21만원 가량을 수급받아 그 다음을 이었다.

상대적으로 가평 연천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들은 각각 13만6천704원과 13만8천원 등을 수급받아 노령연금이 일부지역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국민연금관리공단 관계자는 “용인이나 성남 같은 경우 가평 연천에 비해 사업장근로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고 도시에 비해 농촌의 경우 노령화가 더 심해 상대적인 소득 격차가 있다”면서 “가입 기간이 수급액의 차이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그만큼 가평 연천 등지에 기업들이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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