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말끔제거 건강한 삶 제공<br>천식·피부염 주범 곰팡이 등 처리… 독서지도 지원도
남양주시가 지역사회서비스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주거주택 전문청소대행서비스(White Home Clinic)의’ 이용대상을 확대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저소득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거주택 전문청소대행서비스’의 이용대상은 미취학아동, 중증장애인, 노인 등이 함께 살고 있는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00%이하 가구까지 확대 운영한다.
시는 그동안 이용대상을 저소득 층 뿐만이 아닌 개인생활 노출을 꺼리고 거주형태가 임대나 구 가옥 등에 거주하는 관계로, 전문청소서비스의 사업신청은 저조한 상태였다.
이에 시는 청결한 주거환경 욕구가 높은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대상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비스 이용은 신분증과 국민건강보험증(의료보호증) 및 보험료납입영수증을 지참해 관할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적합 대상자로 결정되면 바우처카드(국민은행 발행)가 발급돼 서비스를 제공받은 뒤 2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이 카드로 결제하고 신청인이 2만원을 추가로 납부하면 된다.
특히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독서지도 및 부모상담 등을 제공해 아동의 언어·인지·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한 아동인지능력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주거주택 전문청소대행서비스는 거주중인 주택에 민간전문청소업체가 방문해 천식,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온상이 되는 곰팡이와 찌든 때를 제거함으로써, 시민의 건강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