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내에 최첨단 설비를 갖춘 자동차 주행 성능시험장 및 연구개발 시설인 ‘GM대우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Cheong-Na Proving Ground)’ 준공식을 가졌다.
GM대우에 따르면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는 47만7천443㎡ 부지에 1천억원을 투입해 완공됐으며 글로벌 수준의 36가지 주행 시험로와 전세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시험실 안에서 사계절의 온도와 습도, 태양빛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두루 갖춘 시험연구동을 갖추고 있다.
시험연구동은 연면적 2만2천530㎡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사무동을 비롯 6개의 시험실과 시험차량 정비실을 갖추고 있으며 4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상주하게 된다.
GM대우는 이번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 준공을 계기로 향후 신차의 ▲주행 성능 ▲소음·진동 ▲안전성 ▲편의성 등 제품에 대한 다양한 시험과 개발이 가능해졌고 혹한·혹서 등 특수 환경을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어 신차 개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은 안상수 인천시장, GM그룹 릭 왜고너 회장, GM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닉 라일리 사장, GM그룹 부사장 겸 글로벌 엔지니어링 총책임자인 짐 퀸 부사장, 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