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일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최고 23.1% 인상 시행하는 등 주요 공공요금을 줄줄이 인상할 계획이어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통합 요금제 및 인건비, 유가 인상분 반영과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2일부터 마을버스 요금(현금 지불시)을 현행 어른 650원에서 800원으로, 청소년 500원에서 600원으로, 어린이 300원에서 350원으로 각각 23.1%, 20.0%, 16.6% 인상하는 등 평균 19.9% 인상 시행한다.
또한 시는 내년부터 업종별 수도요금을 최저 3.44%에서 최고 4.80%로 평균 4.68% 인상하고 상수도 구경별 정액요금도 6~40% 인상 예고했으며 하수도 요금도 업종별로 40% 인상 조정했다. 또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을 종별 최저 16.6%에서 최고 26.3% 인상 조정했다. 이같은 인상안은 연내 관련조례안을 심의 의결,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