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주)에코바이오텍 업체와 생물농약제 개발 특허권을 기술이전하기로 하고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남양주시 화훼농가들이 병충해로부터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시는 최근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주)에코바이오텍 업체와 생물농약제 개발 특허권 기술 이전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 빠르면 2008년 상반기 중 생물농약제의 상품화가 추진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화훼류에 후사리움, 라이족토니아, 피시움균 등에 의한 병 피해가 막대하게 발생되고 있었으나 효과적인 방제기술 및 품목 고시된 방제농약이 없었다.
이같은 병 피해로 농가들이 임의로 농약을 사용해 약해발생 및 방제효과가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서울시립대학교, 건국대학교와 산학공동연구사업으로 화훼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생물농약제를 추진했다.
계약 체결을 통해 (주)에코바이오텍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12년 11월 30일까지 특허권을 독점 사용하게 된다.
시는 개발된 생물농약제가 농진청에 진환경자재로 등록되면 오는 2008년 상반기에는 상품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개발된 생물 농약제는 빠른 시일내에 농진청에 친환경자재로 등록이 추진되고 2008년 상반기에 상품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농업 산학 협력연구에 의한 이번 성과는 그동안 영농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들에 대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로 농가들의 실질적인 경영비 절감 및 친환경 농업의 실천적 선두에 설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좋은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