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 3월 개교 예정인 남양주시 와부고등학교가 공교육의 혁신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개방형자율학교 시범교로 최종 확정됐다.
11일 최재성 (남양주갑·대통합민주신당)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초부터 16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1개교씩 개방형자율학교 관련 추천을 받아 적정성 여부를 심사, 서울 구현고, 인천 신현고 등 6개교를 시범교로 선정했다.
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와부고 등 개방형자율학교는 주입식·암기식 교육에서 탈피한 창의력과 잠재력 개발 위주의 교육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는 교육인적자원부가 공교육 혁신을 목적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학교로 교사초빙제, 교장공모제 등 기존의 학교들과 차별되는 학교행정을 통해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최재성 의원은 “와부고가 남양주에 유치됨으로써 남양주 교육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며 “와부고가 시범교로 확정된 만큼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교사초빙제, 교장공모제 등 새로운 학교운영제도 역시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2008년 3월 개교예정인 와부고등학교가 개방형자율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12일 와부읍 예봉초등학교 강당에서 와부고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구리남양주교육청 관할 중학교 3학년 부장, 구리남양주지역 중3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리는 입학설명회는 개방형자율학교에 대한 소개와 입학전형방법 및 일정, 신설 와부고에 대한 안내홍보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