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적정보의 통합이용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토지정보시스템 DB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한지적공사 경기도본부에서 맡아 내년 5월까지 추진 완료할 계획이며, 3억2천만원 가량이 투자된다.
시는 연속지적도 정비와 용도지역·지구 정비를 주 사업내용으로 이천시 전역에 해당하는 지적도면 5천60여장을 DB(데이타베이스)로 구축하게 된다.
시는 지난 13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김현철 부시장을 비롯해 토지이용 관련 인·허가부서 공무원 및 대한지적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 고도화사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현 지적도·임야도의 축적이 상이함에 따른 연계성의 문제와 불부합 문제를 제거하고 일관성 있는 지적정보를 통해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터넷 기반의 국토이용정보체계가 등재돼 토지이용계획에 관한 확인이 한결 수월해 진다.
시 관계자는 “현행 지적도는 입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지 못해 용도별 정보이용에 있어서 활용이 원활치 못하고 불부합 문제가 발생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민원인들도 그간 일부 정보를 제외하고 각 개별부서 확인을 통해 토지이용계획을 확인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부분의 토지이용에 관한 정보가 한자리에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기존 정비된 분할필지와 변동자료를 시스템에 반영하고 연속지적도와 개별도면 일치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연속지적도 기반을 구축하고, 여기에 각종 도시계획시설을 등록해 내년 5월까지 DB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