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실시된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용인경찰서(서장 구본걸)가 맞춤형 교통관리로 눈길을 끌어서 화제.
용인관내 10개 시험장에서 총 5천369명이 응시한 이날 수능에서 수험표를 놓고 와 다시 집에 갔다 오는 학생,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 입실시간에 늦는 학생 등 경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112신고가 넘쳐났다.
특히 오전 8시 20분경 시험장을 잘못 찾은 여학생의 다급한 112 신고 접수 즉시 경찰의 번개같은 대처로 무사히 시험을 치룰 수 있었던 것. 여학생의 아버지가 평생의 은혜를 입었다는 고맙다는 말을 반복하기도
이밖에도 많은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수송해 줌으로써 수능의 또 다른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했다.
유제호 경비교통과장은 “교통불편 등을 감수하고 수험생 수송에 협조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