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8시16분쯤 인천시 남동구 모 아파트에서 중국 조선족 A(34) 씨와 아내(23)가 방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의식이 없는 채로 방바닥에 누워있었고 아내는 복부에 자상을 입은 상태로 침대 위에 숨져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A 씨는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개월 전 국제결혼한 이들이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살해한 뒤 음독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A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