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하나 희망 두울’을 주제로 지난 10월 이천설봉공원서 3일간 개최됐던 ‘제3회 이천시평생학습축제’(10.11~10.13)에 8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57.3%가 외지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추진위는 이날 열린 종합보고회에서 축제기간 중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분석, 발표하고 분야별 평가와 함께 향후 전국축제 유치 및 개최에 대비한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추진위 보고에 따르면 지난 3회 축제에는 3일간 모두 8만명의 관람객과 대회 관계자가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회 대회에 비해 무려 4배나 급증한 수치다.
추진위는 이에 대해 “지난해까지는 시민회관에서 발표회 위주로 진행했던 것을 올해는 이천설봉공원으로 무대를 옮겨 다양한 전시 및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한 것이 관람객수 증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무작위로 선정된 관람객 52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에서도 응답자의 83.4%가 교통 및 수려한 자연환경을 고려, 이천설봉공원이 축제장으로서 적절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문조사에서는 관람객의 57.3%가 이천이 아닌 다른 시군에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축제를 지켜본 관람객중 75.3%는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가 이천의 경쟁력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미흡한 분야에 대한 지적사항으로는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 셔틀버스 운영이 체계적이어야 한다는 지적과 교통안내판부족, 먹거리 연계문제 등이 지적됐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들이 당시 이천 축제를 관람하고, 전국축제 이상으로 잘 치렀다는 평가를 했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