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명역의 연결 전철인 신안산선의 노선 유치를 둘러싸고 인천·시흥시와 안산시가 논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1일 시흥·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가칭 광명~인천선 철도건설방안 당정 간담회를 열었다.
광명~인천선은 광명철도역에서 목감~시흥시청~월곶을 잇는 광명역과 월곶역을 연계하는 방안으로 모두 15km 구간으로 공사 금액은 5천500억원에 이른다.
간담회에는 백원우 의원을 비롯 김교흥·문병호·송영길·신학용·조정식·안영근·한광원·홍미경 의원 등 관련 지역구 의원들 대다수 참석해 사안의 비중을 말해줬다.
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과 광명역을 철도로 연결해 국가교통인프라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종축인 서해선(경의선 개성~대곡~소사~원시~평택~예산)으로 연결되는 남북의 철도망과 횡축인 인천~광명 철도 연계로 인해 KTX광명역에서 영호남 및 전국으로 연결되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의원들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한 노선의 조기건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확장된 연결교통망 제공을 역설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은 미리 계획된 신안산선(광명~안산테크노파크)을 크게 벗어나 안산시와 시흥·인천시와 안산시간의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어 향후 지역감정으로 번질 우려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