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젊으니까 골다공증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물론 골절은 나이든 사람에게서 흔히 겪는 일이지만 자세히 보면 뼈의 약화는 상당히 일찍부터 시작된다. 보통 35세를 기준으로 새로 생기는 뼈보다 없어지는 뼈가 많아 지는데 즉 서서히 우리골격의 틀이 부식되는 셈이다. 따라서 중년 이후 고관절이나 손목의 골절은 거의 골다공증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어떤 점을 주의 해야 할까?
첫째 삼십때 골절은 단순한 불운이 아니다.
젊은 여성들의 경우 교통사고나 높은 곳에서 낙상 등의 사고 없이 단순히 발을 헛딛거나 넘어져 뼈가 부러졌다면 일단 골다공증을 스스로 의심 해봐야 한다. 따라서 가까운 정형외과에 들러 골다공증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 즉 이런 분들은 대부분 평균치 보다 낮은 골밀도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둘째 부모의 뼈가 좋지 않으면 자식도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골다공증은 유전된다." 미국국립골다공증 재단의 코스먼 박사의 말이다. 부모중 큰사고 없이 단순한 낙상 등에 의해 척추나 골반, 손목등에 골절상을 입으신 분이 있다면 한번쯤 본인의 골다공증 여부를 의심해 보고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해볼 필요가 있다.
셋째 젊어서 뛰자.
요즘 달리기가 붐을 타고 있다. 달리기는 뼈에 적당한 충격을 줌으로써 칼슘의 축척을 촉진 시키고 하체 근력을 강화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40대 이전에 무릎등의 하체 관절에 문제가 없다면 적극적으로 달리기나 걷기 운동을 권하고 싶다.
넷째 칼슘 보충제가 만능이 아니다.
대부분 사람 들은 칼슘 섭취만으로 골다공증 예방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렇지가 않다.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K도 중요하다. 계란 노른자,시금치 양배추,케일 등의 음식에 이러한 비타민이 풍부하다. 또한 일주일에 3번 정도 10분씩 햇빛을 쬐자. 햇빛은 우리 몸에서 칼슘 흡수에 필수적인 비타민 D를 생성 시킨다.
다섯째 남성도 골다공증에 걸릴수 있다.
골다공증은 여성에나 생기는 질환으로 생각 하고 있다면 큰 오산이다. 미국의 경우 남성 골다공증 환자가 200만명에 이르고 있다 한다. 최근에는 패스트 푸드의 급속한 보급과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한 운동 부족으로 주위에 의외로 골다공증에 노출 되어 있는 젊은남성을 쉽게 볼수 있다.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으로 남성 골다공증을 예방하자.
여섯째 이런 사람은 골다공증을 조심하자.
여성, 흡연자, 난소 절제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 6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여성, 운동을 하지 않고 잘 움직이지 않는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 호리호리한 체형(165cm 이상에 57kg이하인 여성)등 여기에서 한가지라도 해당 된다면 골다공증을 조심하자.그리고 50대가 넘으면 자신의 키를 재어 보자. 만약 키가 매년 조금씩 작아 지고 있다면 뼈가 손실되고 있다는 증거 일수 있다.
일곱째 골다공증을 치료 할수 있는 약은 아직 없다.
최근 포사맥스라는 신약이 개발되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것 역시 골손실을 줄이고 골절의 위험을 감소 시킬수는 있지만 이미 진행된 뼈의 손실을 완전히 회복시켜주지는 못한다. 즉 아직까지는 골다공증을 치료 할수 있는 약은 없으므로 그 예방이 최선이며 이것은 젊어서부터 시작 해야 한다.
골다공증이란 중년 이후 어느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젊었을 때 나쁜 생활과 운동부족 등에서 대부분 기인함을 인식하고 오늘부터라도 자신과 가족의 식단과 운동습관 등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야 겠다.
최정기<이춘택병원 진료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