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일)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新舊만화가 ‘헤이리 한곳에’

‘청강만화페스타’ 오늘부터… 카툰 전시회 등 마련

새내기 작가부터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원로 작가까지 신구세대의 카툰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예술가들의 마을 파주 헤이리에서 개최된다.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인 청강문화산업대학(학장 이수형)은 젊은 작가와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원로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화축제인 ‘제2회 청강만화페스타 2007’을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헤이리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중견 카툰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본격 카툰 전시회인 ‘만화의 힘전’과 청강대 만화창작과 재학생팀과 졸업생팀으로 구성된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신선한 만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꿈꾸는 작가전’, 한국 카툰계의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청강 카툰상 특별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만화의 힘전’은 이름 그대로 만화가 지닌 파격의 힘을 보여주는 전문 카툰 전시회이다.

이 전시회에서는 ‘카툰, ○○○을 밝히다’는 주제에 대해 25명의 신구 카툰작가들이 각각 다양하게 해석한 만화 작품들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작가의 성향에 따라 어떻게 작품에 표현됐는지를 한눈에 비교,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젊은 작가전’은 청강대 만화창작과 재학생팀 19개와 졸업생팀 2개로 구성된 작가들이 펼치는 실험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기획전이다.

젊은 작가가 된 졸업생들이 펼치는 이번 기획전은 극화 원고, 카툰, 일러스트레이션, 만화 조형, 팝업북, 그래피티에 이르는 다양한 만화 전시를 선보인다.

국내 유일의 카툰 수상행사인 ‘청강 카툰상 특별전’은 청강대가 매년 ‘청강카툰상’을 제정해 카툰에 대한 애정과 기여도가 큰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전시하는 기획전으로 시작해 올해는 처음으로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전으로 변모했다.

올해 처음으로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된 2007 청강카툰상은 ‘차(茶)’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총 118편의 작품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응모됐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의 영예는 ‘불면증’을 그린 서성관씨에게 돌아갔다.

만화계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문화콘텐츠로서 만화를 다루고 있다”며 독자와 만화 관계자들에게 주목 받을 문화기획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제2회 만화페스타’ 행사를 기획한 청강문화산업대학 박인하 교수는 “1년 정도의 기획과정을 거쳐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상상력을, 문화관계자에게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