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제2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는 기호 2번 임진혁 후보(한나라당), 기호 4번 봉재인(민주당), 기호 6번 김하식(무소속) 후보 등 3명이 출마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 세 후보 모두 부발읍에서 출마한 터라 ‘평소의 인물 자질론’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남은 5개 읍면 유권자들은 당연히 재보선에 관심 밖이어서 자칫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이 지역은 선거인 7만8천700여명 중 유권자는 3만4천(40%)명.
한나라당 임진혁 후보(58)는 군의원을 지낸데다 음식업 이천시지부장을 맡고 있어 인지도 면에서 유리하다. 임 후보는 전통적으로 이 지역이 한나라당 당색이 짙은 것도 우세한 것으로 점쳐진다.
민주당 봉재인 후보(60)는 前 이천 4-H연합회장과 한국 농어촌문제연구소 이사로서 뚝심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오랜동안 농업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 지역 농업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무소속 김하식 후보(43)는 이천JC회장 부발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으로서 하이닉스 공단지역의 젊은 표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세 후보 중 가장 젊고 패기가 넘치는 것도 득표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