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박 시장은 지난달 30일 시의회에 사임 통지문을 제출했으며 김문수 지사에게도 사임 의사를 전했다.
단체장은 사퇴 열흘 전 시의회에 알려야 하는 지방자치법 규정과 총선 출마 땐 선거 120일전까지 사퇴해야하는 선거법 때문이다.
박 시장은 사퇴 이유로 개인 사정을 들었으나 주변에선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인 박 시장은 같은 당 포천-연천지역구 현역 고조흥 의원과 공천 경쟁이 벌이게 된다.
박 시장은 11일 퇴임식을 갖고 시장직에서 물러나며 황영철 부시장이 시장 직무대행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