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올 한해 추진한 다양한 민원행정시책이 잇따라 상급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최근 도 주관 ‘2007년도 민원행정 평가결과’ 우수시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2천만원을 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올해 민원행정일반분야, 국민권익향상시책, 민원제도개선, 전자민원운영 등 총 4개분야 34개 항목을 대상으로 2007년도 민원행정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시는 국민권익향상시책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민원인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한 ‘인허가민원 사전심사제’가 타 시군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민원행정평가는 인구 25만 이상시와 25만 미만시로 나눠 실시됐으며, 우수기관에 선정된 시군에는 시상금으로 2천만원이 주어진다.
1차로 시·군의 민원행정 업무담당자가 시군간 교체평가를 실시해 상위 6개 자치단체를 압축하고 2차로 도가 확인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조직개편을 통해 민원서비스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이후 모든 단순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하는 바로바로 창구를 개설운영, 민원 사무편람제작, 민원처리SMS 통보시스템 구축, 여권택배제 운영 등 다양한 민원시책을 발굴해 시행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감사원 평가에서도 나타나 지난달 20일 감사원 평가연구원이 지방자치단체 운영성과 종합평가모형을 개발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범평가에서 상위그룹에 속하는 등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