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노인가정의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 1월 중풍전문 ‘은빛사랑채 과천시중앙주간보호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개인적인 사유로 가족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경증의 중풍 노인을 낮 시간 동안 보호해 기능회복을 돕고 가족의 수발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중앙동 16-1 단독주택 1층에 센터를 개설한다.
이 시설은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심신 기능회복 및 강화, 급식 및 목욕, 취미·오락·운동 등 여가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경증의 중풍질환자 및 유사질환자이며, 최대 1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노인은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22일간 은빛사랑채 과천시중앙주간보호센터(502-2353, 010-3617-5910) 또는 과천시청 사회복지과 노인복지팀(3677-2261~2)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풍 노인 가정의 가족들이 낮 시간만이라도 병수발에서 해방되어 편안한 마음으로 자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은빛사랑채’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