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평가는 교육의 과정에서 교육 목표 달성과 실천 여부를 점검하고 내용과 방법을 교정하는 시사점을 마련해주고 학습 성과의 판단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교육의 기본 과정은 왜(목표), 무엇을(내용), 어떻게(방법) 가르친 후 얼마나 이해하고 어떻게 변했는가? 성취 수준을 알아보는(평가) 것이다.
교육 평가의 종류를 살펴보면 교수-학습 전 선수 학습 상태와 출발점을 진단하는 진단 평가가 있다. 그리고 교수-학습 진행의 적절성과 교수 방법의 개선을 알아보기 위한 성 평가가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단원의 학습 또는 학기를 마친 후 학습 성취도를 알아보는 총괄 평가가 있다. 이들 평가는 서로 상보적(相補的) 순환적(循環的) 기능으로 연결돼 목표, 내용, 방법 등의 교육 과정 요소별로 피드백(feed back, 환류:還流)함으로써 가치와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우리의 교육 현장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교육 평가와 관련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돼 왔으나 아직도 개선의 여지가 많은 실정이다.
문제의 핵심은 우리의 교육 평가관이 대학 입시와 맞물리며 학업 성취와 발달을 알아보는 발달적 평가관보다 선발적 평가관이 압도하고 있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 이는 학생 개개인의 목표 지향적 절대 평가보다는 일정 집단의 학생들끼리를 비교하는 상대 평가를 중히 여기는 결과를 낳게 했다.
또한 평가는 곧 시험이라는 생각이 지배하게 돼 시행과 시·감각적 객관화가 용이한 선다형 지필 고사에 의존해 그 결과 산출되는 점수가 학생의 성적을 대표하게 됐다. 수치화 된 성적은 곧 교과별 또는 교과와 교과를 통합한 평균 점수이다 보니 평가 결과를 교과별 영역별 성취수준을 분석해 교육적으로 재활용하기보다 누가 누가 더 잘하나 알아보는 위치 확인 자료에 그치게 됐다.
이같은 획일적인 지필 고사의 문제점인 점수 위주의 양적 평가 중심의 평가를 다양한 방법의 질적 평가로 전환하고자 하는 것이 수행 평가이다.
수행 평가는 전통적인 선다형 지필 평가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학습자인 학생 스스로 실제 또는 실제와 유사한 상황에서 자신의 지식, 기능 또는 태도를 나타낼 수 있도록 답을 작성(논술, 서술)하거나 발표하거나, 산출물을 만들거나, 행동으로 나타내는 등 종합적인 성격의 평가 방법’으로 설명된다.
전통적 평가와 수행 평가는 다양한 차이점이 있다.
첫째, 평가관의 차이다. 전통적 평가가 선발적 평가관이라면 수행 평가는 발달적 평가관에서 출발한다. 둘째 전통적 평가는 학습의 내용적 지식과 결과, 학문적 요소를 중시하는 반면 수행 평가는 방법적 지식과 학습 과정의 실천적 요소를 중시한다는 차이가 있다.
셋째 전통적 평가는 지필 평가에 의한 객관성, 일관성, 공정성을 강조하나 수행 평가는 논술, 토론, 실기 등 다양한 방법에 의한 전문성, 타당성, 적합성을 강조한다.
넷째, 전통적 평가에서 교사의 역할이 지식의 전달자라는 지적에 반해 수행 평가에서는 학습의 안내와 촉진자가 된다.
수행 평가의 유형은 새롭게 개발된 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있었던 서술형 및 논술형 검사, 구술 시험, 찬반 토론법, 실기 시험, 실험·실습법, 면접법, 관찰법, 연구보고서, 포트폴리오, 자기 평가, 상호 평가 등을 재정리해 활용하는 것이다.
수행 평가는 과다한 학급당 학생 수, 평가에 대한 교사의 과중한 업무 부담 등 여러 가지 제약으로 시행상의 비판이 따르게 돼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는 발전 방안의 하나로 온·오프라인(on·of-line) 수행 평가 방안의 연구가 추진되고 있다.
온라인 수행 평가는 앞에서 제시한 평가 유형 중 실기, 면접, 관찰 등 교사와 학생의 면대면 평가나 포트포리오 같은 실물 자료를 요구하는 이외의 평가를 가능케 하고 있다.
혹자는 대한민국은 모든 국민이 교육 전문가라고 꼬집고 있다. 내 아이 하나만 위한 잘난 교육 전문가이기에 앞서 교육 평가의 의미를 이해하는 학부모가 되자. 공·사교육을 망라해 교육에 종사하는 이들은 교육 평가 연구에 지혜를 모으자. 모두 진정한 교육적 가치를 지닌 바른 교육 평가관을 갖자. 평가의 방향이 교육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요인의 하나가 된다는 것에 관심을 갖자.
김포 지역에서 거듭 발생하고 있는 시험 문제 유출 사태가 다른 곳에서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