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언니네’가 ‘2007 꼬매고 싶은 입’ 수상자를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이 사이트는 16건의 여성비하적 ‘망언’을 두고 정치·법조·문화예술계로 나눠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표를 실시, 그 결과 1위 ‘재봉틀상’에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2위 ‘대바늘상’에 유홍준 문화재청장을 뽑았다. ‘언니네’가 제시한 ‘꼬매고 싶은 입’을 가진 주요 인사들의 ‘망언목록’은 다음과 같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나처럼 애를 낳아 봐야 보육을 얘기할 자격이 있고, 고3 학생을 4명은 키워 봐야 교육을 얘기할 자격이 있다” “낙태는 반대지만, 아이가 불구일 경우 불가피” “현지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선배는 마사지 걸들이 있는 곳을 갈 경우 얼굴이 덜 예쁜 여자를 고른다더라.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얼굴이 예쁜 여자는 이미 많은 남자들이…. 그러나 얼굴이 덜 예쁜 여자들은 서비스도 좋고….”라는 등 여성들의 인격을 건드리는 발언을 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지난 7월 고려청자 유물을 시굴하는 작업 현장에 나타나 청자의 모양을 묘사하면서 “풋풋한 여대생의 엉덩이와 같다”고 노골적인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
이밖에 정우택 충북지사는 이명박 후보에게 “예전이라면 관기라도 하나 넣어드렸을텐데”라고 조아려서, 한양석 판사는 여자농구 선수를 성추행한 감독을 농구발전에 노력했다는 이유로 집행유예 판결을 해서, 가수 윤종신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저는 (여성을) 회에 비유한다. 신선해야 돼. 항상 남자들이 신선한 여자를 찾는다. 오래되면 조금 질려한다”고 발언해서 물의를 빚었다.
반봉건체제에 속하는 조선사회에서도 교양을 갖춘 남성 양반들은 부부유별(夫婦有別)을 지키되 아내에게 존칭어를 썼다. 당시 양반 중에도 버릇없는 사람이나 상민들은 여성을 낮춰 부르고 여성의 인격을 심각하게 모독했다. 오늘날 지구상에 자유민주의의 깃발이 펄럭이고, 남녀평등 사상이 고양되고 있는 마당에 대중 앞에서 ‘꼬매고 싶은 입’을 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