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학’(Aesthetics)이라는 명칭은 ‘감성적 인식’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aisthesis’에서 유래했으며, ‘감성학’(미학)의 목적은 감성적으로 인식된 완전성에서 성립하는 미의 추구에 있다고 말하게 된다.
사람들은 누구나 항상 ‘미’(美)를 그의 생활 속에 가져오길 바란다. 귀를 즐겁게 하는 선율있는 소리를 듣고 선명한 색채를 보기 좋아하며 자신의 환경을 원래보다 더욱 좋고 아름답게 꾸며지길 원하고 있다.
미를 인식하고 미를 감상하며 미를 객관적으로 볼 때 미를 창조한다는 것은 사회적인 인간이기에 동물과 구별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미를 추구하고 미를 사랑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사람들은 도취하게 된다.
사람이 입고 쓰고 신고 장식하는 일에서부터 노동하는 것, 내 주위의 환경 다시 말하면 도시의 건물의 구조나 교통의 조건 등이 모두 아름답게 하려는 것이 인간인 것이다. 자연 속에서의 미를 인간은 계속적으로 추구하며 설계하고 있다. 아름다운 조경을 설계한다는 것, 이 설계란 것이 인간을 더욱더 아름답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우리 오산에 근린공원이 만들어지고 있다. 아름다운 공원이 되길 원한다.
우리가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설계한다는 것은 어떠한 것에 생명력을 넣고 의미를 부여하여 기능과 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오감을 가지고 있다. 그 오감을 통해 주변 환경으로부터 자극을 지각하고 인지하며 대부분을 시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시각적인 아름다운 공원이 되길 바란다.
아무리 훌륭한 시각적 공원일지라도 기능적으로 이용하기 불편하면 훌륭한 설계라고 할 수 없으며 기능이 충족된다 하더라도 미적인 것이 결여된다면 조화로움을 무시된 공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술의 도시’라고 하면 흔히 유럽의 파리, 로마나 현대미술의 메카인 뉴욕을 떠올린다. 역사와 전통의 힘,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 모든 도시를 문화의 장르로 만드는 것이 그들이 삶속에 묻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노래로 유명한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 명품 상점들이 즐비한 거리지만 거리의 간판은 요란하지 않다.
오히려 네온대신 은은한 외부조명으로 그 특징만 알리는 간판은 더욱 고급스런 분위기로 연출된다. 디자인과 색상, 장식들은 그들의 문화를 말해주며 고품격의 예술스러움은 보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도시의 조형미를 느끼게 한다.
우린 최고급을 원한다. 우리의 최고급은 잘 만들어진 최신식의 건물이나 장식품들, 그에 쓰여지는 물건들이 현대적이어야 최고급으로 말한다. 그러나 유럽의 최고급은 시간과 세월 속에 묻어져있는 그들의 문화를 볼 수 있는 아주 오래된 건축이나 생활도구 또한 변화하지 않는 도심 속의 자연의 공원이 그것이다. 프랑스를 갈 기회에 우린 최고급의 호텔에 초대받았다. 무척 많은 기대를 하고 갔다가 큰 실망과 함께 그들의 손 떼 묻은 명품을 보고 온 기억을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삐걱삐걱 소리 나는 침대와 벽돌이 흔들거리는 오래된 건축물이 그들의 아주 비싼 최고급의 역사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건물을 짓거나 공원을 만들고자 할 때 자연그대로를 우선으로 한다. 집을 지을 때도 주위 경관을 헤치지 않는 상태에서 집을 짓는다. 현대미술의 메카인 미국도 자연의 공원이 자기 집 앞에 있으면 더 많은 세금을 낸다고도 한다.
어느 외국 사람이 우리나라 전원주택을 구입하고자 여기저기 다닌 적이 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전원주택의 큰 꿈을 가지고 돌아보았지만 전원주택주위엔 온통 파헤친 흙더미로 돼있고 그 자연을 다시 인공적인 전원도시로 만들고 있다는 것에 대해 큰 실망을 했다는 한다. 인공적인 자연. 자연(自然)은 인공적(人工的)이지 않다.
도시는 예술이다.
자연적이든 인공적이든 미학이 살아 숨 쉬는 도시가 우리와 함게 숨 쉬고 살아가야 한다.
역사와 전통의 힘. 문화적 다양성이 있는 도시. 경쟁력이 있는 아름다운도시.
그러한 도시가 오산시이길 바란다.
자연속미와 사회속의 미를 어떻게 우리가 받아들여 우리 것으로 만드는가에 따라 현실생활속의 미를 만들어 가는 것이 도시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