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올 한 해 중앙부처 등 외부기관에서 주최한 각종 주요 시책평가를 거의 휩쓸다시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 한해 타 기관에서 받은 상은 총 13개 부문으로 지난해 4개 부문 대비, 3배가 넘었다.
올해 수상한 내역을 보면 지난 5월 ‘2006년도 정수장 운영 및 관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한 것을 비롯,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는 ‘2007년도 제12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 평가’에서 2004년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또 시는 순천에서 개최될 ‘2007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전국콘테스트’에서 전국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할 예정이며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주최한 ‘2007년도 청소년정책평가’에서 대통령상까지 수상했다.
특히 교통안전공단 ‘2007 교통문화지수 조사’와 행정자치부 ‘2007 우수 자원봉사센터 평가’, 문화관광부 ‘2007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 우수사례 평가’, 경기도 ‘2007 도로정비 심사평가’ 등 6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전국 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정책발전평가와 음식문화개선 및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전국 3위와 장려상을 수상하는 한편 ‘평생학습도시’(교육인적자원부)와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시범마을’(건교부)로 선정되는 경사까지 겹쳐 최다 수상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시가 ‘현장 행정’과 ‘스피드 행정’을 내걸고 시민중심의 시정운영을 추구해 온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모든 결과가 과천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결과”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