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영천(藥水靈泉)’이라 불리며 수도권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역사를 자랑하는 이천시가 최근 행정자치부 주최 ‘2007 지방자치단체 온천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전국에 온천이 있는 14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온천관리실태, 온천개발 추진역량 등을 평가한 행자부의 ‘자치단체 온천평가’에서 1차 선정된 28개 시군에 포함된데 이어, 2차 온천발전 비전보고회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자치단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일 시에 따르면 온천에 대한 행정관리실태와 온천개발 추진역량 및 의지에 대해 현지 조에서 시의 역량이 높이 평가됐다.
시는 민선4기 들어 온천개발을 중심으로 한 관광벨트화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천발전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이천온천공원과 성호호수 관광지사업, 이천농업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온천개발과 연계해 추진하는 등 구체적인 개발방안과 비전을 수립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시상은 경북 울진군에서 열리는 제1회 전국온천주간행사(12.21~27) 개막식에서 수여되며, 특별교부세(미정)가 지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온천의 오랜 역사와 탁월한 효능, 현대식 최신시설로 이천온천을 중심으로 관광벨트화 사업을 추진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나라 온천문화를 선도하는 온천의 메카도시로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