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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문] 크리스마스 메시지

이태호<객원 논설위원>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난 12월 25일을 성탄절, 크리스마스, 예수 성탄 대축일 등으로 부른다. 우리나라는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겨 부처님 오신 날과 더불어 법정공휴일로 정했다. 성모 마리아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돼 베들레헴의 마구간 구유, 그 미천한 상황에서 탄생한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낮은 자세로 임했으며 공생활 3년 동안 많은 기적을 베풀고 사랑을 실천하다가 십자가상에 못 박혀 숨졌지만 사흘 만에 부활, 하늘나라로 올랐다.

정진석 추기경은 19일 크리스마스 메시지에서 “그리스도를 본받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삶을 살 때 바로 그 곳에서 아기 예수님께서 새롭게 태어날 것이며, 교회는 우리 사회에 빛과 희망을 주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 권오성 목사도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에서 전쟁과 테러를 그치고 총과 칼로 보습을 만들어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가고,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인류에게 나의 것을 나눠 생명의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SBS는 ‘보통사람 1천77명이 보내는 성탄 메시지’를 24일 오전 9시부터 25일 밤 자정까지 30분마다 공개하고 있다. 시민들은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크리스마스 소망,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메시지, 새해 희망과 포부 등을 밝히고 있다. 이 특집방송은 시민들이 수평적으로 평등하게 대화하는 형식으로 성탄절을 축하함으로써 파격적이고도 진솔한 측면을 보여주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기쁨으로 맞아야 할 경사임에 틀림없지만 그것은 죽음이라는 비참한 상황과 부활이라는 놀라운 기적을 내포한, 신인 동시에 인간인 유일무이한 삶의 시작을 뜻한다.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있어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은 영원하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18일 “이 땅의 모든 기독교인들과 더불어 예수님 오신 것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발표한 것도 종교는 다르지만 존경할만한 분의 삶은 경하할 일이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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