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2 (월)

  • 흐림동두천 4.6℃
  • 흐림강릉 4.7℃
  • 흐림서울 7.2℃
  • 흐림대전 7.3℃
  • 흐림대구 8.0℃
  • 흐림울산 8.1℃
  • 광주 6.4℃
  • 흐림부산 8.6℃
  • 흐림고창 7.4℃
  • 제주 10.2℃
  • 흐림강화 5.0℃
  • 흐림보은 6.4℃
  • 흐림금산 7.1℃
  • 흐림강진군 6.6℃
  • 흐림경주시 8.0℃
  • 흐림거제 8.9℃
기상청 제공

[기자수첩] 총선 눈앞 국민반응 냉담 경제활성 참행정 펼쳐야

 

12·19 대통령 선거와 지방 재보궐 선거가 한나라당 완승으로 끝났다.

이번 선거를 지켜보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재보궐 당선자들이 유권자들의 차가워진 눈과 높은 의식에 한발 더 다가서야 할 때가 됐다는 생각을 강하게 받았다.

한나라당의 10년만의 정권교체와 참여정부의 정책 실패로 인한 국민의 심판이라는 두가지 주요 이슈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은 역대 최저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관리단체들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카드를 내밀며 국민들의 관심 끌기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또 유권자들은 찍을 후보가 없다며 투표를 포기하는 사태가 이어졌다.

과거 투표에서 사표를 우려한 차선책으로 국민들이 야당에게 표를 몰아주던 행복한 야당도 없었다. 스키장과 유원지만 붐볐을 뿐이다.

이번 선거는 이슈는 있었으나 유권자는 없는 차가운 선거였다.

내년 4월 9일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도와 인천시 62곳(잠정)에서 벌어진다.

이번 대선처럼 유권자의 무관심이 총선에서도 똑같이 재현되질 않길 바란다.

한 시민은 “국민을 대표할 만한 인물이 없어 투표를 포기할까 한다”며 “색깔없는 후보들이 난립하고 정책적인 매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 도당 관계자도 “국민의 높아진 눈을 감당할 후보가 몇이나 되겠냐”며 “앞으로 도당이나 중앙당에서 인재를 발굴, 정책적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캠프에서는 25일 오후 인수위 구성을 끝냈다.

또 각 지방선거 당선자들도 업무 파악에 여념이 없고 일부 도의원 당선자는 지난 회기에서 이미 첫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

각 당선자들은 차가워진 국민의 눈을 국정과 도정, 시·군 행정에 더욱 힘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지금은 화려한 정치적 수사가 아닌 국민이 바라는 정치, 국민이 원하는 행정을 유권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시기다.

국민의 최고 관심사는 경제다.

먹고사는 문제, 경제를 살리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것이 국민 대다수의 생각이다.

이번 ‘재미없는 대선’이 남긴 최고의 ‘산교훈’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