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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실사구시적 유권자 평가 李 당선자 행보에 이목

 

지난 19일 17대 대통령 선거가 종료됐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과반 득표로 당선됐다. 한마디로 이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정치 게임였다. 10년만에 정권을 되찾은 한나라당은 온통 축하 도가니 그자체였다.

 

중앙당사를 비롯, 지역 사무소, 거리 곳곳에선 축하 기운이 가득했다. 개표날 한나라당 성남 수정사무소도 시종일관 축제의 기운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는 모습였다. TV 예측조사결과가 발표되는 오후 6시 이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당원과 지지자들은 당선 예측 발표에 환성을 지었다.

이 당선자가 중앙당사 지지자 앞에선 현장을 비롯한 TV앞에선 국민들은 당선자의 입에 눈과 귀가 쏠렸다.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국민의 뜻을 잘 알고 있습니다. 겸손한 자세로 매우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떠 받들겠습니다.”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선거기간 이 당선자를 비롯한 10여명의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의 정책을 앞세워 대통령에 뽑아 줄 것을 간구했다.

 

이번 선거는 특히나 정책보다 유력 당선 후보로 일찌감치 지목돼온 이명박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식 비난전이 주류를 이뤘다. 정책 대결 위주로 선거전이 치러지기를 고대하던 유권자들 상당수는 등을 돌렸고 이로 인해 선거사상 유례없는 60%정도의 투표율에 그쳤다.

율대적으로 낮게 득표한 통합신당 정동영 후보, 무소속 이회창 후보들은 하나같이 깨끗하게 승복하고 기대의 목소리를 냈다.

이번 선거전에 또하나의 특징은 선거결과 지역세가 후퇴한 조짐을 보인 점이다. 호남표가 그렇고 충청표가 그랬다. 예전에 비해 분산되는 양상이었다. 또 실적을중시하는 실사구시적 유권자 평가는 이번 선거전의 백미다.

 

서울시장 시절 큰 반대속에서 성사시켜 명물로 등장한 청계천복원사업과 교통망 개선사업 등에 서울 시민들은 큰 힘으로 작용됐다. 당선자 결정 하루지난 20일 성남시청 안팎과 시내 곳곳에선 예전에 느끼지 못한 편안함과 기대감이 내비치는 모습이었다.

이 당선자에 많은 유권자들이 힘을 실어준 덕일게다. 이로인해 반대를 했던 사람들 조차도 이제부터 그의 행보 일거수 일투족에 가 있다.

노권영 <사회2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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