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도 국고보조금이 지난해 보다 3천400억원 가량이 늘어난 2조9천472억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도가 추진중인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
도는 올해 추진하는 각 사업에 대한 정부 국고보조금이 모두 2조9천47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도가 신청한 4조153억원의 73.4%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지난 2007년 국고보조금 확보액 2조6천91억원 보다 3천381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도가 확보한 국고확보보조금을 살펴보면 일반국고는 2조5천428억원으로 당초 신청 금액의 72.6%가 반영돼 9천600억원이 미반영됐다. 지난해의 경우 도는 일반국고 3조1천506억원을 신청, 이중 2조2천450억원이 반영돼 71.3%의 반영율을 보였었다.
또 균특회계의 경우 4천44억원을 확보해 신청액 5천114억원의 79%의 반영율을 보였다. 지난해 5천568억원을 신청해 3천641억원이 확보된데 반해 800억원 가량이 늘어난 금액이다.
이에 따라 도가 계획중이거나 추진중인 굵직굵직한 도로기반 등 SOC 사업과 공단폐수처리시설 및 저상버스 도입 등의 현안 사업이 그 어느때 보다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국가보조금은 도가 마련한 각종 도비와 함께 도내 각종 현안사업에 쓰여질 것으로 지난해에 비해 3천400억원이 늘어났다”면서 “이로 인해 앞으로 각종 사업도 도가 구상한 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